도시개발사업 인가에 앞서 여성친화도시 컨설팅이 열려 포항시의 여성친화도시 구상이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이다. 이번 컨설팅에서는 주거단지를 조성하는데 여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시설을 도시개발 사업자에게 주문해 설치토록 해 지역 여성계의 호응을 얻고 있다. 포항시는 16일 포항시설관리공단 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룡포 삼정지구 및 연일 중명지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에 따른 컨설팅을 열었다. 이날 회의는 일상적인 삶에서 도시공간을 이용할 때 편리하고 안전함을 느낄 수 있도록 택지개발과 친환경 주거단지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양성이 평등한 지역사회 조성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시개발사업 계획 초기부터 여성친화도시 위원들을 컨설팅에 참여시켜 호평을 받았다. 컨설팅에 참여한 여성친화도시 위원들은 택지개발이나 주택단지 조성 시 공원과 체육시설에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편의시설 확충 및 범죄예방을 위한 CCTV 설치를 건의했다. 주부들이 아이들의 손을 잡고 걸을 수 있을 만큼의 폭으로 인도를 넓혀줄 것과 가로등을 LED조명으로 할 것, 걷기에 편리한 보도블록 설치 등을 주문했다. 여성과 아동을 배려한 계획과 함께 설계단계부터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CPTED(환경디자인을 통한 범죄예방 설계)기법 적용을 강조했다. 황세재 여성가족과장은 “여성친화도시 위원들의 컨설팅을 바탕으로 여성들이 지역정책 전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여성이 행복한 지역공동체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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