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ㆍ4지방선거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5명의 경주시장 출마예상자들의 행보가 눈에 띄게 바빠지고 있다. 이들은 크고 작은 행사에 참석해 얼굴 알리기와 인지도 쌓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경주시장 출마예상자는 재선을 노리는 최양식(62) 현 시장을 비롯해 박병훈(50) 도의원, 이진구(65)전 경주시의회의장, 최학철(61) 도의원, 황진홍(57) 전 경주시부시장이 초반 기선제압을 위해 뛰고 있다. 특히 각종 언론사들의 여론조사를 보면 현재 경주시장 지지도 구도는 최양식 시장과 박병훈 도의원이 7~8%범위 내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여타 후보들이 추격하는 기세며 2강구도로 형성되고 있다.
최 시장은 현직 시장이라는 프리미엄을 안고 있으나 지지도가 25~28%에 머물고 있어 선거전은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다.
박병훈 도의원은 젊고 참신한 기치와 2선의 도의원 경력, 지금까지 한번도 경주를 떠난 적이 없는 경주 토박이 임을 앞세워 최 시장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진구 전 경주시의회 의장은 두 번의 의장 경험을 앞세워 지지를 호소하고 있으며 최학철 도의원도 6선의 시의원과 도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황진홍 전 경주시부시장은 다양한 행정 경험을 기반으로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경주라는 지역 정서상 시장 선거는 공천의 향배가 당락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최남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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