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식 전 경상북도정무부지사가 오는 6월 포항시장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공 전 부지사는 16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북도관광공사 사장직을 사퇴하고 이 자리에 섰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공 전 부지사는 이날 ‘출마의 변’을 통해 “8년 전 포항시장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뒤 경북도정무부지사와 경북도관광공사 사장을 지내면서 더 크고 값진 경험을 했으며 결과적으로 8년 전 선거 패배가 약이 됐다”고 말했다. 또 “3선 포항시의회 의원과 시의회의장 연임, 경북도부지사, 경북도관광공사를 통해 익힌 정무적 감각, 행정경험, 적자회사를 흑자회사로 전환시킨 경영능력을 포항을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만드는데 쏟아 붓겠다”고 덧붙였다. 공 전 부지사는 포항시 행정은 밀어붙이기식 불통행정이라고 규정하고 포항테크노파크 2단지에서 날린 예산 156억원과 양덕동 승마장과 효자 SK 빗물배수펌프장, 화력발전소 유치과정에서 보여준 무소신 무책임을 사례로 들었다. 공 전 부지사는 이 때문에 포항은 새로운 리더십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주장하고 "자신만이 복잡하게 얽힌 난맥상을 명쾌하게 풀고 포항을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만들 수 있는 대안"이라고 힘주어 밝혔다. 포항시장이 되면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한 해양플랜트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양질의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소신을 밝힌 공 전 부지사는 "영일만항을 북극항로 거점항만으로 지정토록 하는 등 해양관광산업을 통해 포항을 환동해중심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공 전 부지사는 흥해초, 흥해중, 포항제철공고, 동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포항시의회 2,3,4대 의원과 제4대 포항시의회 전·후반기 의장, 경상북도정무부지사,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