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전 직접 대학에서 수업을 듣고 선배들도 만나 보니 대학생이 됐다는 걸 실감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대학 생활을 해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올해 대구 계명대 유럽학과에 입학예정인 김은경(여ㆍ19)씨는 이달 13일부터 18일까지 1주간 2014학년도 입학사정관전형으로 합격한 입학예정자를 대상으로 열린 ‘스프링 캠프(Spring Camp)’에서 예비 대학생으로 참가했다. 계명대 성서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캠프는 140여 명이 참가해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며 대학생활을 미리 체험한다.
이번 캠프는 대학 입학을 앞둔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학업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기초교과강좌를 여는가 하면 선배와의 만남, 명사 특강, 커뮤니케이션 스킬 향상 프로그램 등 대학 생활 전반에 도움이 되는 배움의 장이 열린다다. 이 외에도 체육대회, 레크레이션 등 특별활동이 포함됐다.또한 16시간의 기초교과(국어, 영어, 수학, 철학, 프리젠테이션 등) 과정을 이수하고 평가기준을 통과한 참가자들에게는 교양과정의 1학점이 인정된다.
계명대는 이와 별개로 학생복지취업처 주관으로 수시모집 합격생 중 500여 명을 선발,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씩 총 2차례에 걸쳐 단기 집중 교육 프로그램인 ‘프레쉬 캠프(Fresh Camp)’를 개최한다. 인성 함양과 대학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올해 3회째 시행 중인 이 캠프도 명사특강, 교내 주요 프로그램 안내, 선배와의 시간, 레크레이션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강문식 입학처장은 “예비 신입생들의 기초수학 능력을 높이고, 대학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캠프 내용을 구성했다”며,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실제 대학 생활을 하면서 적응력이 훨씬 뛰어나다. 앞으로도 이런 새내기 캠프를 많이 활성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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