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4일 도청 접견실에서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본부장 채원봉)가 기탁한 필리핀 태풍피해 결혼이민자 가족돕기 성금 및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성금 1억원을 기탁 받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대공)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11월 태풍 하이옌으로 실의에 빠진 필리핀 결혼이민 여성들의 가족을 돕고, 취약계층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고, 미래를 위한 희망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사용될 계획이다.
한편,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는 2003년부터 매년 1억원씩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을 기탁해 나눔문화 확산은 물론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매년 불우한 이웃들을 위한 성금전달에 고마움을 표시하고 “기부자의 성금 전달의 뜻이 훼손되지 않도록 꼭 필요한 사람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협은행 경북본부 박규희 영업본부장은 "농협의 이번 성금 전달로 추위와 불경기로 얼어붙은 우리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나눔을 통해 우리 사회가 더욱 밝고 건강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1위 은행으로서 지역발전에 더욱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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