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Ballon d`Or) 투표에 참가한 한국 대표팀 관계자들의 선택은 프랭크 리베리(31·프랑스)였다. 발롱도르 투표에는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이 참가해 1∼3위에 각 5점, 3점, 1점을 부여할 수 있다. 올해 발롱도르의 주인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포르투갈)로 결정된 14일(한국시간) FIFA 공식 웹사이트인 `FIFA.com`에 공개된 자료를 보면 한국 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은 리베리를 최고의 선수로 뽑았다. 이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6·폴란드)와 네이마르(22·브라질)에게 표를 던졌다. 주장 이청용도 리베리를 1위로 뽑았다. 다만 그는 2∼3위에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27·아르헨티나)의 이름을 썼다. 포르투갈 대표팀 주장 자격으로 투표에 참여한 호날두는 라다멜 팔카오(28·콜롬비아), 가레스 베일(24·웨일스), 메수트 외칠(26·독일)에게 1∼3위 표를 던졌다. 아르헨티나 주장인 메시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0·스페인), 사비 에르난데스(34·스페인), 네이마르를 순서대로 뽑았다. 이날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호날두는 발롱도르 투표에서 모두 1천365점을 얻어 27.99%의 지지를 받았다. 메시는 1천205점으로 24.72%, 리베리는 1천127점으로 23.36%를 얻었다. 지난해 11월 FIFA가 투표 기간을 연장하면서 당시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맹활약한 호날두에게 유리한 쪽으로 투표를 몰아가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있었다. 하지만 이날 FIFA는 투표 연장 때문에 결과가 뒤바뀌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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