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경찰서는 지난 11일 새벽 70대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차량)로 최모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11일 새벽 2시께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대한예수교 장로교회 앞 거리를 지나가던 70대 남성을 차량 앞부분으로 들이받고도 구호조치를 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 떨어진 차량 유류물을 통해 차종을 확인했고 떨어진 미세혈흔 등을 추적해 도주방향을 확인했다. 이후 탐문 수사를 벌여 신고 접수 후 3시간 만에 최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최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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