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건설 계열사인 현대엠코와 현대엔지니어링이 합병을 추진한다.
13일 건설업계와 현대차그룹 등에 따르면 그룹의 비상장 건설 계열사인 현대엠코와 현대엔지니어링이 합병하기로 하고 조만간 양사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합병시기는 4월께로 정하고 실무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현대엠코가 흡수하는 방식으로 합병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엠코는 현대차그룹이 자동차ㆍ제철 등 그룹 공사를 위해 2002년 설립한 회사로 시공능력평가 순위 13위 업체다.
건설업계는 두 회사가 합병할 경우 주력 사업이 달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업계의 한 애널리스트는 “현대엠코와 현대엔지니어링 합병 후 시차를 두고 현대건설과 추가 합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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