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부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 의뢰해 울릉도에서는 처음으로 가두리 양식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최수일 울릉군수, 강철구 부군수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울릉도에서 처음으로 외해 가두리 시험어장개발 연구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노충환 한국해양과학기술원박사는 오징어 어획 위주의 수산물 생산구조를 탈피하고 지역 특산수산물 생산 및 브랜드화를 통한 가공업 및 관광산업을 연계한 새로운 외해가두리양식 조건과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외해가두리시험사업이 성공한다면 동해의 청정성, 울릉도의 신비성 등을 아우르는 고부가 특산수산품종양식 생산 및 수출이 가능하다.
또한 새로운 소득원 개발로 어업인의 소득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양식 예정지는 울릉도에서도 풍경이 빼어난 북면 현포리 웅포 바다로 선정됐다.
이곳은 유일하게 태풍의 피해가 없는 지역이라 최고의 양식지로 평가받고 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가두리사업은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의 전환점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영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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