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국유림관리소는 올해 2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조림용 대부지와 분수림 설정지안에 있는 입목 100ha를 매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조림대부ㆍ분수림은 과거 황폐된 국토를 조기 녹화하고 국민소득증대를 목적으로 개인ㆍ마을산림계 등에 대부해 조림토록한 제도로서 산림녹화 목적은 달성했으나 농촌 일손과 기술력 부족 등의 사유로 제때 가꾸어주지를 못해 방치되고 있는 산림이다.
산림청에서는 지난 1992년부터 조림대부지 안에 있는 입목을 매수하고 이를 통해 조림자의 투자비를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으로 육성해 국민에게 돌려주고자 한다.
매수대상은 조림용 대부지 및 분수림 설정지 안에 있는 입목으로서 매도승낙서는 연중 접수하고 있으며 가격은 국유림관리소에서 직접 또는 산림사업법인 또는 단체에 의뢰해 조사한 입목수량을 감정평가하고 결정한다.
영주국유림 관리소 관계자는 “조림대부지ㆍ분수림 입목의 매도신청이 감소할 경우 향후 예산이 축소돼 매수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입목매도 의사가 있는 수대부자는 신속히 매도신청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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