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난 10일자로 일부 실국장급과 과장급 정기인사를 단행하면서 52명이 자리를 이동했다.
지난 3일 실국장 인사에서 마무리하지 못한 도청이전추진본부장 직무대리에 최대진 치수방재과장이, 대변인에 권영길 서기관이 기용됐고, 이상욱 대변인은 부이사관으로 승진 교육으로 결정됐다.
과장급 승진은 총 23명으로, 14명이 서기관으로 직급 승진하고, 9명이 과장 직무대리를 맡게 됐다.
이번 인사와 관련해 우병윤 안전행정국장은 "승진인사는 성과 위주로 발탁했으며, 전보인사는 능력과 자질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면서, 본인희망과 실원국장 의견 등을 최대한 반영했다"고 밝혔다.
특히 예산담당관에 지금까지 중견 서기관이 맡아오던 관례를 깨고 초임 과장급인 직무대리를 파격적으로 기용했고, 실국의 주무과장에 초임 서기관을 여러 명 포함시켰다.
한편 김관용 도지사는 "열심히 일한 공직자가 대접 받을 수 있도록 일과 성과위주로 발탁했다"며 "앞으로도 연공서열 보다는 능력과 자질 위주의 인사를 통해 조직의 역동성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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