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관광공사의 경영혁신 사례가 지방 공직 사회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최근 경북도는 도내 33개 출자·출연기관의 방만경영, 인사비리 등을 근절키 위해 실시한 복무기강점검에서 경북관광공사의 ‘흑자공기업 전환 혁신활동’이 모범사례로 선정됐다.
2012년 6월 도민 공기업으로 출범한 경북관광공사는 그동안 적자운영 됐던 보문골프장 식당을 외주운영하고, 잉여인력을 안동 휴그린골프장 등 신규 사업에 전환 배치해 20여억 원의 경영개선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관광마케팅본부와 투자유치 팀을 신설, 골프장 중심의 수익구조를 다변화 하는 한편 유사업무를 통합하고 지원부서는 최소화 하는 등 조직의 슬림화를 추진했다.
한편 경북도는 작년 9월부터 4개월간 합동점검반을 편성, 33개 기관별 불시 방문을 통해 복무기강을 점검했으며 이번 점검결과는 경영평가와 윤리경영 평가 등에 반영될 예정이다.
최남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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