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은행과 카드사에 이어 저축은행과 할부금융사에서도 최대 수십만 건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은 휴일 긴급 임원 회의에 이어 13일에는 모든 금융사 최고정보책임자를 소집하기로 하는 등 고강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일부 저축은행과 캐피탈사도 최근 검찰에 적발된 고객 정보 유출 대출 모집인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된 고객 정보만 최소 수만 건에서 최대 수십만 건으로 추정된다. 카드사들처럼 조사가 확대되면 수백만 건에 이를 수도 있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한국씨티은행과 한국SC은행 조사 과정에서 압수한 USB에는 은행과 캐피탈사 등 제2금융권 금융사의 고객 정보도 최대 수십만 건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캐피탈사와 저축은행의 고객 정보 관리는 매우 취약하다. IBK캐피탈은 2011년 12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고객 정보 5천800여건을 유출해 기관주의와 과태료 600만원 처분을 받았다. JB우리캐피탈은 개인신용정보 부당 조회 및 제공 등이 적발돼 임직원 3명이 주의 조치를 받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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