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과 주변에 작은 물집들이 생기는 수포성 피부질환인 입술 헤르페스를 자주 발생시키는 변이유전자가 발견됐다. 미국 유대 대학 의과대학 전염병학교수 존 크리셀(John Kriesel) 박사는 특정 유전자(C21ofr91)가 변이되면 입술 헤르페스가 빈발한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리셀 박사는 입술 헤르페스를 일으키는 1형 단순포진 바이러스(HSV-1) 감염자 355명과 감염되지 않은 263명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이 유전자의 두 가지 변이형을 가진 사람은 입술 헤르페스가 자주 재발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유전자의 다른 두 변이형을 가진 사람은 재발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크리셀 박사는 밝혔다. HSV-1에 한 번 감염되면 면역체계에 의해 와전히 제거되지 못하고 신경세포체로 이동해 잠복하고 있다가 환경적 요인에 의해 다시 활성화될 수 있다. 현재 입술 헤르페스는 완치가 불가능하며 한 번 감염되면 재발을 예측하거나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이 연구결과는 `전염병 저널(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 최신호에 실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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