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교복’입고 제2 인생 꽃 피우세요”

포항시평생학습원이 ‘2014년 新중년사관학교’신입생을 모집한다. ‘新중년사관학교’는 베이비부머 세대 부모와 60년대 후반 한국의 근대화를 이끈 주인공이자 지역을 대표하는 산업역군들에게 좀 더 여유 있는 삶과 활기찬 노후생활영위를 위해 마련됐다. 신입생 응시자격은 포항시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국어과, 정보통신과, 생활체육학과, 실용음악학과, 응용미술학과, 외국어학과 등 6개 학과에 5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원서접수는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이며 평생학습원에 비치한 신청서를 작성해 주민등록 등본 1부와 함께 포항시평생학습원으로 제출하면 되고 24일 구술 면접을 거쳐 25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오는 2월 24일부터 신학기를 시작해 4학년(8학기)과정으로 진행되며 학생들은 자원봉사활동 자원으로 지속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특히 학생들은 ‘추억의 교복’을 입고 수업에 임하게 돼 색다른 의미를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홍중 평생학습원장은 “영일만 기적을 만든 65세 포항시민들에게 활기찬 노후생활의 희소식으로 전해지기를 기대하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평생학습원은 이번 달 70개 강좌에 1,633명을 대상으로 겨울특강을 운영 중에 있으며 2월 3일부터 14일까지 상반기 수강생을 모집해 3월 5일부터는 2014년 새학기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