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문화예술회관(관장 최원제)은 오는 18일 ‘2014 갑오년 신년음악회로 국악계의 최고 스타인 소리꾼 “남상일”과 민속악회 “수리”를 초청해 신명나고 흥겨운 국악콘서트를 펼친다. 이번 국악콘서트는 요즘 한창 국악계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방송계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우리시대의 진정한 광대인 소리꾼 남상일과 지난 2000년 국악실내악단로 창단돼 전통음악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 연주를 위해 지난 2009년 이름을 바꾼 민속악회 ‘수리’와 함께 신명 나고 흥겨운 무대를 준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전통음악보다 창작음악, 퓨전음악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요즘 젊은 음악인들에게 우리 전통음악에 대한 인식 의 변화를 꾀하고 활성화 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한 공연은 먼저, 전통적인 음악어법보다는 서양의 재즈적인 어법을 많이 사용한 곡으로 매우 특색 있는 분위기의 창작곡인 실내악 ‘방황’을 선보인다. 이어 후반부는 매우 빠르고 화려한 비트(Bit) 위주의 선율을 통해 흥겨움을 유도할 예정이며, 두 번째 곡으로는 대중가요 “희망가”를 국악 실내악곡으로 편곡하여 전통의 느낌을 살린 새로운 음악으로 재해석한 곡을 선보인다. 한편 재치있는 남상일의 소리가 돋보이는 ‘장타령’과 ‘부채춤’, 노랫 락, 청춘가, 태평가, 창부타령으로 관객과 한판 놀 수 있는 신명나는 무대인 ‘경기민요 메들리’를 이어서 선보인다. 이밖에 독특하고 장쾌한 멋을 풍기는 ‘장고춤’, 긴아리랑, 본조아리랑, 밀양아리랑, 진 도아리랑 등으로 재구성한 ‘아리랑 연곡’과 마지막 곡으로는 ‘신뱃놀이’로 민요 뱃노래를 새로이 편곡해 타악의 여러 장단과 어울리며 신명나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문의 및 예매 : 053)665-3081~2 북구문화예술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