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저소득층에게 자활. 자립을 통해 탈수급을 촉진시키고, 지역자활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자활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2014년 자활기금으로 9개 사업에 대해 5억 8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활기금사업은 경북지역자활센터협회 1곳, 도내 지역자활센터 20곳을 주축으로 자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2013년 말 기준으로 총 3280여명의 자활근로자가 참여하고 있다. 또 집수리, 청소, 간병 등을 포함한 182개의 다양한 자활사업단과 108곳의 자활기업은 당당히 창업시장에 진입 운영되고 있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자활센터서 운영되고 있는 특성화 자활근로사업단 중 자활기업으로 전환하는 우수 자활기업에 창업·사업개발비 3천만원을 지원해 사기를 높이고 올해부터 지원대상자가 차 상위계층까지 확대되는 희망키움통장의 효율성을 도모키위해 수행기관 운영비 4천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또 기존 자활기금사업 중 성과가 좋은 7개 사업은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의 집수리, 청소, 간병 등 5개의 표준화된 사업에서 벗어난 특성화된 자활근로사업단 5곳을 선정해 각 2천만원씩 1억을 지원한다. 직업교육 수강이 어려운 자활사업 참여자들을 강사가 직접 찾아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활참여자를 위한 찾아가는 직업교육’ 강좌를 개설해 4천만원의 예산으로 커피 바리스타, 조리사 자격증 등 직업교육을 진행한다. 그리고 자활근로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각 사업단의 노후장비 교체와 열악한 재정환경으로 구입키 어려운 고가장비 지원으로 생산력 증대와 품질개선을 위해 7천만원의 예산으로 20개 사업단에 기능보강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자활 생산품 포장개선지원사업으로 6천만원, 자활사업단 및 자활기업에게 전세 점포임대료를 7천만원, 자활참여자의 직무교육을 통한 자활. 자립아카데미교육에 4천만원을 지원한다. 박의식 경북도 보건복지국장은 “그 동안 자활기금 조성에만 치중하고, 극히 제한적인 용도로 사용돼 집행실적이 다소 낮았으나 앞으로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신규사업도 적극 발굴 저소득층이 자활·자립하는데 자활기금이 디딤돌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