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은 범죄예방 및 각종 범인 검거에 큰 성과를 올리고 있는 방범용 CCTV 예산을 2014년도에 23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같은 예산확보는 지난해 156억원보다 78억(50%)이 증가한 것으로 2013년까지 5700여대 운영에서 1300여대를 증설해 연말까지 약 7000여대를 설치ㆍ운영하게 된다.
이번 예산확보는 자치단체에서 범죄안전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도민들의 요구가 주요 원인으로 경북경찰청은 여성이 안심하고 밤길을 다닐 수 있도록 원룸ㆍ다세대 밀집지역과 서민치안보호구역 등에 집중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구미시는 2013년 10억원 규모의 예산에서 약 300% 증가한 4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추진성과를 지켜보며 하반기 추경에 약 20억을 추가로 투입키로 했다.
또 군위군은 범죄로부터 안전한 농촌지역이지만 마을입구마다 CCTV를 설치하고 통합관제센터를 운영, 범죄로부터 안전한 농촌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CCTV 관제센터도 7곳을 추가 설치해 점차 늘어나고 있는 CCTV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실시간 모니터링도 실시해 점차 다양해지고 지능화되고 있는 각종 범죄에 대응할 계획이다.
현재 구미, 영주, 문경, 칠곡, 군위에 설치됐고 추가로 올해 포항, 경주, 경산, 안동, 영천, 상주, 성주 등에 설치할 계획이다.
권기선 경북지방경찰청장은 “앞으로 치안은 CCTV 확충, CPTED를 활용한 범죄환경 개선 등 점차 과학화ㆍ체계화ㆍ협력치안으로 방향이 모아져야 한다”며 “경북도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공무원ㆍ시민단체ㆍ도민 모두가 경찰과 함께 안전에 대한 공감대를 마련하고 안전 공동체를 구축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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