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동구 지묘동 왕산(신숭겸장군유적지 뒷산)에서 발생한 야간 산불을 방화로 규정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또한 현상금 5백만 원을 내걸고 방화범 검거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왕산 산불은 5일 저녁 6시경 왕산 5부 능선 등산길이 없는 곳에서 발생해 연이어 8일에는 심야 시간대인 1시 30분경 5일 발생지에서 10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이곳 역시 평소 등산객이 출입하지 않는 지역으로 등산객의 실화에 의한 산불이 발생했다고 믿기 어려운 만큼 방화의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방화자를 색출해 다시는 방화에 의한 소중한 산림이 산불로 인해 훼손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동구청는 산불이 빈발한 신숭겸장군유적지 일원에 주야 잠복 근무조를 운영하고, 헬기를 이용해 공중 순찰과 계도를 병행하기로 했다. 한편 대구시 강점문 공원녹지과장은 “등산 시에는 라이터, 성냥 등 화기용품을 소지하지 말고, 산불을 발견하거나 산불 의심자 발견 시에는 가까운 행정관서나 119로 신고해 줄 것을 특별히 당부한다.”며 “산불예방을 통해 아름다운 산림을 가꾸고 보호하는 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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