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역 각 의료기관에서 수두환자 신고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어린이들의 수두감염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8일 포항시북구보건소에 따르면 수두는 전염력이 매우 강한 감염병으로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가장 흔한 전파 경로는 감염자의 호흡기 분비물로 인한 사람 간의 직접접촉을 통해 감염이 일어나며, 주로 겨울부터 초봄사이 발생이 많고, 감염은 발진이 생긴 1~2일 전부터 발진 발생 후 4~5일까지가 가능성이 가장 높다. 평균 잠복기는 14~16일로 전신 발진을 나타내며 일반적으로 소양감을 동반하는데 반점에서 구진이나 수포로 급속하게 발전한다. 보통 머리에서 처음 나타나며 이후 몸통, 사지로 퍼져 나가는데 주로 몸통 부위에 병변이 나타나며, 수포 가피가 형성되기 전에 터지거나 농포가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건강한 소아는 대부분 경증으로 2~3일간 권태감, 소양감, 39℃까지의 발열 증상이 나타나며, 초회 수두 감염으로 회복되면 보통 평생 면역을 얻게 되지만 건강한 사람에게서 2차 발병은 드문 현상이며, 면역이 저하된 경우 가끔 발생할 수 있다. 김은숙 북구보건소 감염병관리 담당자는 “수두로 진단된 소아는 집단발병을 방지하기 위하여 피부 병변이 가피로 덮일 때까지 격리하고, 학교, 유치원, 학원 등의 등교 중지를 권장한다. 예방접종은 수두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생후 12~15개월에 1회 접종으로 가능함으로 반드시 예방접종을 실시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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