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오는 4월까지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고사목을 전량 제거하기 위해 재난에 준하는 모든 가용인력과 예산을 투입해 조기방제에 착수한다. 시는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우화기 전인 4월까지 피해고사목을 제거하기 위해 시청 재선충병 전단팀(TF팀)을 구성해 구청에 이원화된 업무를 일원화시킨다. 또한 시는 직영방제단 70명과 영림단 220명, 5개 산림조합·12개 산림법인 등 650여명을 총동원해 방제작업을 진행한다. 오는 13일부터 남부지방산림청 영림단 등 350여명의 방제인력이 기계·기북 지역에 투입돼 고사목 제거에 들어간다. 포항시도 직영방제단과 산림법인 등 총 300여명의 방제인력을 투입해 대대적인 피해목 방제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재선충병을 재난에 준하는 피해로 간주하고 올해부터 1차방제 작업지에 추가 발생되는 고사목은 관계자 검토를 거쳐 바로 제거해 추가발주에 소요되는 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등 적기방제 처리를 할 방침이다. 해병대 제1사단의 협조를 받아 오는 1월말 부터 4월까지 연인원 1만6천여명의 군병력을 투입해 포항시와 공동으로 피해목 방제작업에 들어가며 벌채된 산물은 수거 후 파쇄해 산림바이오매스 에너지 생산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1개 읍면동 재선충병 방제작업지에 대한 방제품질 향상을 위해 지역별책임담당 공무원 74명과 산불감시원 236명을 활용해 소나무땔감 등 무단이동 단속 및 방제작업지 점검과 재선충병 홍보활동을 벌인다. 오훈식 포항시 도시녹지과장은 “가용인력과 예산을 총동원하고 남부지방산림청 등과 상호 공조를 통해 완벽방제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말 해병대병력 2천8백명을 지원받아 방장산터널 주변과 흥해 남송리 지역의 피해목 763본(550톤)의 방제작업과 훈증더미 734개소를 제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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