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성모병원 안과 장석범과장이 20여년간 백내장 적출술 및 인공수정체 삽입술 5,000례를 돌파했다. 백내장이란 눈 속의 수정체에 혼탁이 와서 시력이 떨어지는 질병으로 눈의 홍채 뒤에 있는 카메라의 렌즈에 해당하는 수정체는 정상적인 경우 무색투명한 상태이지만 나이가 들면서 투명도를 잃어 하얗게 혼탁해지게 된다. 백내장 환자의 눈을 들여다보면 동공 안이 하얗게 보인다 하여 백내장(白內障)이라고 하며 주로 50세 이후에서 많이 발병한다. 지난 11월25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한 ‘보건·복지 이슈&포커스’ 11월호에 게재된 ‘한국인의 수술현황과 시사점’에 따르면 2009년 인구 10만 명당 백내장 수술건수는 727.5건으로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받은 수술로 나타났다. 안과 장석범 과장은 “백내장 수술은 혼탁한 수정체를 적출해내고 대신 투명한 인공 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로 95% 이상의 높은 성공률로 근래 인공수정체도 계속 발달해 과거에 비해 수술이 보다 안전해지고 시력회복도 매우 빨라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에게 밝은 세상을 선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성모병원은 병원이념실천의 일환으로 생계가 어려워 백내장수술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들을 지역유관기관에서 추천받아 병원 자체 심의를 통해 선정된 지역민들에게 무료 개안술로 밝은 세상을 선물하고 있다. 강신윤기자 max0709@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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