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청장 박창명)은 8일부터 오는 2월14일까지 올해의 `병역명문가`를 찾는다고 밝혔다.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은 병역을 성실하게 이행한 사람이 존경받고, 긍지와 보람을 갖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키 위해 3대(代) 가족 모두가 현역복무 등을 마친 가문을 찾아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04년에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3,968가문으로부터 신청서를 받아 그 중 1,908가문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에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민간업체 등은 병역명문가 우대사업에 자발적인 참여로 총 590여개의 궁·능원, 콘도, 병(의)원 등의 이용료·진료비를 할인 또는 면제 해주고 있다.
`병역명문가`는 3대 가족(할아버지, 아버지 형제, 본인 및 사촌형제까지) 모두가 현역복무 등을 명예롭게 마친 가문을 말한다. 즉 가족 모두가 징집 또는 지원에 의해 장교, 준사관, 부사관, 병으로 입영해 현역(전투·의무·해양경찰, 경비교도대원, 의무소방원 등)으로 복무를 마쳤거나 장교, 준사관 및 부사관 중 의무복무기간을 마친 후 계속 복무중인 경우도 해당된다. 또한, 가족 중 국민방위군, 학도의용군 등 군인이 아닌 신분으로 6ㆍ25전쟁에 참전했거나, 대한민국 임시정부 하에서 조직된 `한국광복군`으로 활동한 사람, 3대째 남성이 없는 경우에는 여성 1명 이상이 현역으로 복무를 마친 경우도 포함하고 있다.
단, 군복무 중 질병, 가사 등의 사유로 복무기간이 단축된 경우와 징병검사‧입영기피 또는 병역면탈 사실이 있는 사람 등은 선정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와 관련된 신청서는 8일부터 오는 2월 14일까지 전국 지방병무(지)청 민원실에 방문ㆍ우편 또는 FAX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구비서류는 `병역명문가 신청서`와 3대 가족 모두를 확인할 수 있는 `제적등본`과 `가족관계증명서`, 기타서류(6·25 전쟁 참전·광복군 확인서 등)이며, 신청서는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 게시판 `병역명문가 찾기`에서 다운받아 사용하면 된다. 아울러, `병역명문가` 신청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병무청 홈페이지 또는 기관블로그 `청춘예찬`을 참조하거나 병무민원상담소(1588-9090), 각 지방병무(지)청 민원실로 문의하면 된다.
이종팔기자
leejp88@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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