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주인이 자리를 비운 원룸만을 골라 상습적으로 금품 등을 훔쳐온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심야시간 빈 원룸에 침입해 여성의류, 노트북, 카메라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31)씨를 붙잡아 수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포항 일대 원룸 4곳에서 사람이 외출해 없는 틈을 타 3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검거 과정에서 압수한 피해품을 피해자들에게 돌려주는 한편 이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해 추가 범죄에 대한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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