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글라이딩을 하다 나무 사이에 걸려 하마터면 큰일을 당할 뻔한 60대 남성이 119구조대에 구조됐다. 포항북부소방서는 지난 5일 오후 4시30분께 경주시 강동면 야산에서 나무 사이에 걸린 유모(67)씨의 패러글라이더가 나무 사이에 걸려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구조대원은 20m상공에 매달려 있는 유씨를 발견하고, 내열로프를 유씨 몸통에 연결하는 등의 안전조치를 취한 후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에 유씨는 “말로만 듣던 119구조대에게 직접 도움을 받을 일이 있을줄은 몰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포항북부소방서 주백중 119구조구급센터장은 “최근 주말이면 패러글라이딩 등 각종 여가활동을 즐기는 시민들이 많은 만큼 즐거운 주말이 될 수 있도록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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