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봉사단, 필리핀서 인류애 실천

영진전문대학 사회봉사단이 6일 출국해 오는 17일까지 필리핀 바탕가스(Batangas)주 쿠엔카(Cuenca)시(市)에서 인류애 실천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박재철 봉사단장과 재학생 20명으로 구성된 이 대학 봉사단은 이 지역에서 보건,위생 교육과 문화교류, 환경개선 활동 및 친선교류 행사를 벌인다. 이번 봉사단은 지역내 교육환경이 열악한 초등학교를 방문해 담장수리와 벽화 작업 등의 환경개선 활동을 실시하고, 이어 지역 주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태권도, 사물놀이, K팝 공연과 한식을 선보이는 등 우리 문화를 소개할 계획이며, 또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종이접기와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활동을, 주민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구강관리 교육, 성인을 대상으로 혈압관리 교육과 혈압체크를 실시한다. 봉사활동에 나서는 윤형주(전자정보통신계열ㆍ25)씨는 “필리핀이 큰 재난을 입고 있어서 봉사활동이 조심스럽지만 지난해 10월말부터 준비하며 흘린 땀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전예지(사회복지과ㆍ20)씨는 "치아건강을 위한 구강교육은 물론 주민들을 대상으로 혈압체크와 혈압관리를 위한 생활수칙을 소개하는 등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안내하는 한편 우리 문화 소개와 친선교류 활동으로 한국의 ‘정’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팔기자 leejp88@ksm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