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예산안이 해를 넘겨 새해 첫날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에 통과된 ‘안동지역 경제 살리기 예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조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 되었다. 이로써, 안동지역 투자 예산은 4년 연속 1조원 시대를 맞게 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인 김광림 의원(새누리당 안동ㆍ사진)은 “도청신도시조성과 SOC사업 등 160여개 국비사업과 총액만 결정되고 추후 배분될 총액계상사업, 복지예산, 남부발전 등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투자 예산을 합하면 2014년 안동지역 경제 살리기에 투자 될 예산은 1조 1,000억 원대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광림 의원이 6년간 확보한 ‘안동지역 경제 살리기 예산’은 총 6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김 의원이 그 무엇보다도 관심을 기울인 분야는 어르신과 참전유공자에 대한 처우 문제였다. 정부안에 빠져있던 경로당 난방비와 쌀지원 등을 위해 293억원, 참전명예수당과 무공영예수당을 정부안 보다 월 1만원 추가 인상하기 위하여 328억원을 증액하는데 앞장섰다.
김 의원은 “2014년에도 안동지역 투자 예산 1조원 시대를 이어갈 수 있게 되었고, 안동경제 살리기를 위해 구상하고 추진했던 모든 사업들이 정상적으로 진행 될 수 있게 되었지만 안동번영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가는 데는 아직 부족한 점이 있다”고 소회를 밝히고 “100리 길도 90리가 반이라는 생각으로 안동경제 살리기에 임할 것이며, 우보만리(牛步萬里), 순리안행(順理安行)의 자세로 느리더라도 촘촘하고 짜임새 있게, 순리에 따라 안동번영시대의 길을 걸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종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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