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농산물도매시장이 1997년 4월 개장 이래 최대 물량과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지난 2006년 12월28일 1천억을 돌파한 후 7년 만에 2배인 2천억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얻었다. 개장 첫해 400억 남짓한 농산물 거래량을 보이며 매년 증가세를 보이던 농산물도매시장은 지난 2006년 1000억 원 돌파 이후 2009년 부족한 경매장 증축 등을 통해 매년 증가세를 보여 왔다. 지난해 2005억 원의 매출액은 전년 말 1791억 원보다 약 11.9% 증가했다. 물량으로는 10만1422톤으로 전년(7만8770톤)보다 28.7%(2만2652톤)나 늘어났다. 지난해 최대 거래량을 기록한 것은 태풍 피해가 거의 없었고 기상여건이 좋아 농작물 작황 호조로 이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사과 등 가격대는 낮게 형성되었으나 농산물 생산량이 증가해 금액과 물량이 함께 늘어 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품목별 거래금액에서는 80.2%인 1609억 원이 사과가 차지해 전국공영도매시장 가운데 부동의 1위로 전국의 사과거래 가격형성을 주도했다. 또 산물형태로 출하한 농산물을 도매시장에서 기계공동 선별함으로써 생산 농가의 일손을 덜어주었고, 소비자들에게는 속박이 없는 품질 좋은 과일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전자경매 시스템 정착으로 경매에서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유통과정을 투명화하면서 경매와 동시에 낙찰가격을 부착하는 등 외지상인과 소비자에게 신뢰를 준 것도 매출액을 높여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오종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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