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소방서가 지난해 관내 화재·구조 발생을 분석한 결과 전년대비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화재발생 분석 결과 출동건수는 총 626건으로, 이 중 오인출동 446건을 제외한 순수 화재발생 건수는 총 180건으로 전년도 대비 11건(5.7%) 감소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71건(39.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뒤를 이어 전기적 요인이 66건(36.6%), 기계적 요인 15건(8.3%), 기타 28(15.5%)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비주거시설이 106건(58.8%)으로 가장 많았으며, 주거시설이 37건(20.5%), 차량이 21건(11.6%), 공장이 16건(8.8%) 등의 순으로 발생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부상 11명이 발생해 전년도 대비 1명이 증가했으며, 재산피해는 10억7천7,543천원으로 전년도 대비 94,641천원(8.7%) 증가했다.
지난해 구조ㆍ구급 발생분석 결과 총 1,303건의 구조출동이 있었으며, 그 중 벌집제거가 241건(18.4%)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교통사고가 209건(16%), 위치확인 137건(10.5%), 시건개방이 130건(9.9%), 동물구조 125건(9.5%)순이며, 구조인원은 382명으로 전년대비 52명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구급출동은 총 6,141건으로 나타났으며, 6,333명의 환자를 이송했다.
류수열 포항남부소방서장은 “국민행복안전정책 선포 이후 현장 총력대응을 실시하여 화재 건수는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으며, 올 2014년도에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 등 각종 시행에 만전을 기하여 화재 및 재난사고로부터 시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 설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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