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하는 체험으로 수학 인재를 키워요”

학생들에게 재미있고 신나는 수학세계로 안내하고자 하는 포항지역 중학생 FUN-FUN 수학캠프가 지난 3일~4일 이틀간 포항장성고등학교에서 개최됐다.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이경희)이 주최하고, 포항시수학교과교육연구회(회장 포항장성고 교사 신경례)주관, 포항시와 경북중등수학교육연구회(회장 울진교육지원청교육장 이판수)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캠프는 포항 지역에 근무하는 중·고등학교 수학교사 24명을 비롯해 중학교 2학년생 84명과 도우미 학생 35명이 참가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학교수업에서 쉽게 배우지 못하는 내용을 3개의 프로그램과 수학교구를 이용한 체험활동으로 이어갔다. 또한 도전! 수학 골든벨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수학적 잠재력을 맘껏 발휘했으며, 다양한 수학적 활동의 즐거움을 느끼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창의성과 사고력이 향상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첫날에는 차세대 리더십 연구소 박정길 소장의 ‘영웅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특별 초청강연과 함께 4개 반(가우스반, 오일러반, 페르마반, 피타고라스반)으로 나누어 ▲신기한 별다면체 ▲황금비 마법 ▲2/3의 네 가지 이야기 ▲즐거운 체험수학 등의 주제로 수학체험활동을 했다. 또 둘째 날에는 프로그램과 체험활동을 끝낸 후에 ‘도전! 수학 골든벨’을 진행해 학생들의 뜨거운 열기와 호응을 이끌어 내었다. 포항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행사는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흥미와 창의성을 신장시키고 수학적 탐구 능력을 발전시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