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방해양항만청(청장 공평식)이 추진하고 있는 영일만항 개발이 올해에도 차질 없이 추진된다.
특히 올해에는 작년437억 원에 비해 211억원 증액된 총 648억원의 예산을 확보함으로서 시설에 대한 개발사업은 활력이 더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일만항 개발 사업은 대구ㆍ경북지역 항만물동량의 원활한 수송과 항만의 부가가치를 통해 국가 및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2020년까지 총 2조8,543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21세기 환동해권 물류중심 항만 및 대북방 교역의 거점항만 육성을 목표로 영일만항 외곽시설(북방파제 4.1㎞, 남방파제 2.6㎞)과 컨테이너부두 4선석 등 부두시설 16선석을 시설할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 예산은 남방파제에 527억원, 어항방파제 및 파제제에 54억원, 항만배후단지 조성공사에 10억원 등이 각각 투입될 계획이다.
특히 포항항만청은 이번 예산으로 지난해 말 준공된 영일만항 남방파제 2공구에 이어 조달청과 시공사간 법적분쟁으로 작년 3월에 재개된 남방파제 1공구에 대해 예산을 집중 투입해 방파제 축조의 주요 공정인 케이슨 제작과 거치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영일만항 항만배후단지 조성공사도 상반기 중 매립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되며, 대체어항시설의 항내정온도 확보를 위한 파제제는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항지방해양항만청 관계자는 “영일만항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영일만항이 빠른 시일내에 환동해권 국제물류 거점항만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상순기자
sinss@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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