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환경부 주관 ‘2013년 물 수요관리 추진성과 평가’에서 전국 16개 시ㆍ도 가운데 도단위 부문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오는 3월22일 물의 날 행사 때 수상한다.
이번 물 수요관리 평가는 물 수요관리목표 정책순응도, 사용량 저감, 유수율 제고, 물 절감 실적 등 물 수요관리 실적, 노후수도관 교체, 절수기 설치, 재원 조달 및 집행 실적 등 4개 부분에 대해 평가했다.
경북도는 4개 부문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아 기관표창과 함께 포상금, 유공자 포상도 받게 됐다.
특히, 중수도 설치는 목표 1만8000톤/일 보다 많은 5만8000톤/일 로 목표대비 313% 달성, 노후수도관도 목표 140㎞ 보다 많은 190㎞를 교체 해 134%를 달성, 하·폐수 이용 사업은 목표 94만톤 보다 많은 125만톤의 실적을 올리고, 하수처리수 재이용 등으로 연간 468만톤의 물 절감을 했다.
또, 하수처리장으로 버려지는 방류수를 사업비 1400억원을 투자해 하루 10만톤을 공업용수로 재이용하는 포항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을 추진했다.
그리고 구역별 블록시스템을 구축 전산망을 이용한 실시간 유량감시시스템 및 상수관망 운영 및 진단프로그램 구축으로 유수율 제고 및 운영관리 효율을 향상시키는 등 물 산업 정책을 적극 추진한 것이 높이 평가됐다.
한편 김병찬 경북도 물산업과장은 “2015 세계 물 포럼 개최도시의 위상을 높이고 권역별 물 산업 특화, 물 산업기업 육성 등을 통해 경북이 물 산업 선도 도시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도민과 시민단체가 함께하는 물 절약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물 수요관리 최우수 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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