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최근 마을별 소속 주민들의 생활 속 친환경 실천의식을 제고하고 청정 로하스 영덕을 만들기 위해 제4회 ‘로하스영덕 만들기’시상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 제4회를 맞았다. 평가위원 심사를 종합한 결과 농촌분야 우수상은 영덕읍 삼계리, 강구면 화전2리, 남정면 도천리, 병곡면 금곡1리가 선정됐고 어촌분야 우수상에는 영해면 대진1리가 영예를 차지해 각 마을에 5천만 원의 상사업비와 상패를 수여하고 마을 숙원사업을 시행하는데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평가는 쓰레기종량제, 재활용품 분리수거, 불법투기 및 소각행위, 녹색생활 실천사례, 마을 현지 청결도 등 총 15개 항목을 평가했고 특히 주민화합 및 인화단결, 읍ㆍ면장, 이장의 관심도 또한 높은 비중으로 평가됐다.
농어촌분야 우수상을 차지한 5개 마을은 모두 마을자체 대청소의 날 실시와 함께 재활용품 분리수거 교육 및 보관장소를 별도 구비해 재활용품 배출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의지를 보였다.
특히 남정면 도천리는 마을자체 음식물 발효조를 비치하고 EM액을 활용한 퇴비생산을 시행하는 놀라운 환경의식을 선보였다.
청결에만 집중하던 구시대적 방식을 넘어 음식물쓰레기 처리와 주민의 환경의식 고양에 힘쓰는 한 단계 더 발전된 친환경마을의 모습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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