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포항시장은 2일 새벽, 연일읍 부추생산단지를 찾아 농민들 일손을 도우며 애로사항을 듣는 소박한 일과로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박시장은 새벽 6시30분, 연일읍 택전리 형산부추작목반 작업현장에 도착해 농민들과 함께 부추를 수확했으며 현장에서 전국 최고상품인 포항부추의 상품성과 판로에 대해 많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농민들은 시설하우스 겨울부추 수확기 일손부족과 하우스내 퇴비살포기 예산지원을 건의했고 박 시장은 이에대해 지원방안이 있는 지 면밀히 검토하라고 관계 공무원에게 지시했다.
전국 최대 생산량과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포항부추는 240여 농가가 207ha에서 6천여톤을 생산해 연간 115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 가운데 56ha는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는 등 포항초(시금치)와 함께 명실상부한 포항 대표 농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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