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한길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1일 오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새해 인사차 예방했다. 서울 동교동 김대중도서관에서 이뤄진 면담에서 이 여사는 “민주당이 계획한 것이 잘 이뤄지기 바란다. 다음에는 집권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워달라”며 덕담을 건넸다. 김 대표도 “민주당은 민주주의와 민생, 한반도 평화와 남북화해협력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며 “그러나 지금 남북관계 긴장이 심화돼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이날 예방에는 전병헌 원내대표, 양승조 박혜자 최고위원, 이미경 정세균 김진표 노웅래 의원, 박광온 홍보위원장, 박용진 대변인이 동행했다. 민주당은 2일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할 계획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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