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일일극 여주인공은 성공의 지름길로 여겨져 경쟁이 치열한 자리다. 씨스타에서 효린, 보라 등 언니들에 비해 존재감이 미비했던 막내 다솜(20)이 이 자리를 꿰찰 것이라곤 예상하지 못했다. 다솜은 지난달 첫 방송한 KBS 1TV 일일극 ‘사랑은 노래를 타고’(연출 이덕건, 극본 홍영희)에서 천방지축 왈가닥이지만 뮤지컬 배우의 꿈을 꾸며 씩씩하게 살아가는 캔디형 인물 ‘공들임’을 연기하고 있다. ‘S라인’과 웨이브 댄스로 무대를 누비던 다솜은 공들임이 되기 위해 화려한 메이크업과 의상, 하이힐을 벗고 안방극장에 얼굴을 내밀었다. 방송이 된 지 두 달이 채 안 됐지만 평가는 꽤 고무적이다. 시청률이 27%까지 치솟은 가운데 다솜의 연기력도 ‘발군’이란 소리를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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