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청은 남산로1길 14-35 일원에 범죄예방 설계기법(CPTED)을 도입한 ‘희망길’을 시범 조성했다고 밝혔다.
셉테드(CPTED)란?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디자인 설계기법으로 범죄발생을 줄이는 범죄예방 전략을 말한다.
이번 희망길 시범 대상지는 어둡고 후미진 골목으로 청소년들의 흡연과 소란행위 등으로 인근 주민들의 불만이 커 환경개선이 시급했던 곳이었다.
이에 중구청은 낡은 담벽에 밝고 희망찬 이미지의 벽화를 그리고 방범용 CCTV와 비상벨을 설치했으며, 주민자치조직과 함께 쓰레기 수거, 정기순찰 등을 통해 시민 스스로 범죄유발 요인을 제거하는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시범 희망길에 이어 내년에는 동별 1개소 총 12개의 골목에 희망길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조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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