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문화융성ㆍ창조경제 통한 일자리 창출 ‘최우선’ 주민 맞춤형 복지 주력…동해안 바다시대 준비 ‘박차’ 경북도는 지난 26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2013년 도정성과 및 2014년 도정방향에 대한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관용 도지사는 “올 해는 새로운 정부 출범과 남북 긴장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생 현장과 세계를 누비며 경북의 성장 잠재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고 경북인의 자부심을 높인 뜻 깊은 한해였다”며 소회를 밝혔다. 또 2014년 도정방향을 ‘문화융성과 창조경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도민 모두가 행복하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경북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본지는 김관용 도지사가 밝힌 2014년 도정방향에 대해 집중 취재했다. 편집자 주 ▩2014년 도정방향 경북도는 2014년 문화융성과 창조경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014년 새해는 경상도 개도 700년으로 경북발전의 중요한 시점이라며 2014년 도정방향을 ‘문화융성과 창조경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도민 모두가 행복하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경북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주민 맞춤형 복지 주력, 도청 이전과 동해안 바다시대 준비, 전통문화를 활용한 문화융성 선도, 농업, 제조업 등 기존 산업에 첨단 기술을 적용하여 창조경제 견인, 권역별 성장기반 구축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서민에게 희망을 주는 도정운영= 투자유치 분야를 확대하고, 맞춤형 일자리 6만 5천개 목표로 다양한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新고졸시대 프로젝트 확대와 베이비부머 창업지원, 시간제 일자리 확산과 사회적. 마을기업 및 협동조합 육성으로 서민과 청년중심의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또, 투자유치의 경우 안동지역 백신. 한방, 영천 항공, 구미. 경산의 물(水)산업 등 유치 분야를 확대하고, 구미. 포항 국가산단, 건설기계. 항공 등 특화단지를 조속히 조성 투자유치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중앙정부와 함께 대한민국‘문화융성’선도= 경북은 문화융성의 선도 지역으로 신라, 유교, 가야 문화를 권역별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동시에 발전시켜 나가고 황룡사. 신라왕궁 복원과 ‘2014 이스탄불 in 경주’와 ‘해양실크로드’ 추진으로 경북의 위상제고, 세계유교선비문화포럼으로 유교를 통한 인문정신문화 거점 조성과 함께, 가야유적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가야문화권 광역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만의 특성을 살린 고택. 종택 명품화 사업과, 실경뮤지컬, 백두대간 협곡열차 등으로 소득과 일자리 창출, 경주 화백컨벤션센터 완공을 통해 MICE산업 육성에 가속도를 내며 이와 함께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준비에 착실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미래 세대를 위한 선택적 전략 실천= 도청이전, 원자력 클러스터, 권역별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도청신도시 조성은 2014.10월 도청 신청사 준공, 연말까지 신도시 1단계 공사완료, 2015년도 학교 개교 순으로 계획 중이며, 130개소의 유관기관의 동반 이전 추진으로 신도시 조기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책사업으로 확정된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국제원자력 인력양성원 설립과 원자력기술표준원, 원자력해체기술연구센터 유치에 전력을 기울이고, 중남부권의 ICT 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 동부권의 첨단 R&D 산업, 북부권의 생명산업 그린밸리 조성으로 권역별 신성장 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FTA에 대응해 종합대책 추진, 인력양성, 수출확대, 어업.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농어업을 희망있는 미래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 복지예산 확대, 맞춤형 복지 강화, 선제적 재난대응체계 구축, 정부 3.0 등을 통해 따뜻한 복지와 안전한 경북을 만들고, 경북정체성 글로벌화, 독도 영토주권 강화, 새마을세계화 명품브랜드화를 통해 경북의 혼(魂)을 한국의 정신으로 승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SOC, 환동해 중심 해양경북 실현하는 동해안시대 개막, 남부권 신공항 건설, 새정부 지역발전 정책인 행복생활권 구성과 각종 협력사업 발굴 및 도내 지역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균형발전지원대상 선정 등 지역내 균형발전 기반구축을 통한 행복생활권을 통해 국가와 지역의 균형발전을 선도나갈 계획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올해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이스탄불-경주세계엑스포 2013 및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성공을 통해 경북의 위상을 세계에 떨친 한해였으며, 이는 300만 도민 여러분의 성원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2014년은 경상도 개도 700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임으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간다는 신념으로 도민의 뜻을 받들어 일자리와 희망이 넘치는 경북을 만들고, ‘방부자향(邦富自鄕, 나라의 부강은 지방으로부터 비롯된다.)’의 정신을 살려 경북이 대한민국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또 김 지사는 “지난 4년간 도정을 이끌면서 가장 보람있던 일은 ‘이스탄불- 경부문화엑스포 2013’을 통해 우리문화 예술을 국제무대에 등장시켜 문화 수출 1호로 세계로부터 각광을 받았고 새마을 세계화가 경북도의 주도로 아시아에 빈곤해결에 주도한 점을 꼽았고 아쉬운 점은 남부권 신공항 추진에서 여력이 부진했다”는 점을 꼽았다. 한편 내년 지방선거 3선 도전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지방자치에서만 18년이다”며 3선 도전의지를 간접적으로 피력했고 “도민들의 판단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영길기자 sinyk@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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