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시설관리공단 청소년수련관의 공식 교외자율동아리 `자유볼`이 지난 29일 중앙상가 KFC 앞에서 스트릿 행사를 성황리에 열었다.
2013년 선발된 포항시청소년수련관 교외자율동아리 자유볼은 17개 중·고교에서 활동하는 13개의 학교동아리와 개인 참여팀의 연합으로 구성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중앙상가 스트릿 행사 ‘Keep on dancing!’ 행사팀(대표 김지후, 두호고3)은 청소년수련관 2012, 2013 포항시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수능을 마친 고3과 각 학교 댄싱, 디자인 등 동아리 대표들로 구성됐다. 이날 직접 기획과 진행 연습 제작 홍보까지 자율적으로 진행해 청소년 스스로 변화의 첫걸음을 시작하겠다는 캐치프레이즈를 실천으로 증명했다.
청소년팀들은 오후 3시경부터 홍보공연으로 중앙상가 곳곳에서 플래쉬몹(연합공연 준비팀장 도홍주, 장성고 2)을 펼쳤다.
공연장 주변 상점을 직접 방문해 상인들의 입장을 경청하고 인사하는 등 실제로 행사기획과 공연 뿐 아니라 행사장 설치 및 행사 후 주변정리까지 직접해냄으로써 지역 청소년문화를 책임지기 위해 노력하는 성숙된 모습으로 청소년자치활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청소년들이 하고 싶어 하는 일에 열정을 쏟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스스로 변화하게 하겠다”가 취지인 자유볼의 자율활동은 참가신청 후 선발되어 자치활동과 봉사활동 기초교육을 받은 동아리와 개인에 한해 참여기회가 주어지며 기획부터 팀 구성, 행사 실행, 사업 보고까지 자율적으로 실시하고 심사인단에게 프리젠테이션 한 후 프로그램이 채택되면 활동 과정의 경비와 교육을 지원받게 된다.
한편 자유볼의 선발은 청소년수련관에서 이루어지며 포항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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