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한 명칭과 설립목적이 동일해 그동안 갈등과 반목을 겪어오던 경주지역 두 사회단체가 통합을 위한 행보에 들어갔다.
경주지역발전이라는 설립목적을 가진 경주지역발전협의회(회장 장춘본)와 경주지역통합발전협의회(회장 박준현)는 지난 28일 시내 한 음식점에서 회동을 갖고 통합하는데 합의를 했다.
이날 두 단체의 통합회동은 정수성 국회의원이 중재를 하면서 이뤄졌다. 정 의원은 그동안 똑 같은 목적을 가지고 움직이는 단체가 둘로 나눠져 있다는 것은 시민들에게 혼란을 야기하고 주민화합에도 역행한다는 지적을 제기하며 통합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이에 앞서 정 의원은 지난 20일 새누리당 경주시당 사무실에서 두 단체 회장과 회동을 갖고 통합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이 단체들은 30일 오후 6시 두 단체 전권위원 4인이 모여 통합에 따른 회의를 개최하며, 두 단체 통합 전체모임은 오는 1월11일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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