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두호동 어민들의 숙원사업인 어선의 안정정박을 위해 북방파제 50m, 남방파제 30m, 물양장 등 어항시설을 포함한 두호항 설치공사를 조기에 완료하기로 했다.
이는 기존 72척의 어선이 있으나 어항시설 미비로 항내에 정박하지 못하고 항외 정박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어민들이 이병석 국회부의장에게 특별교부세 10억원 지원을 요청하면서 이뤄진 것이다.
두호항 설치공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실시설계용역이 완료되는 내년 2월 말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해 태풍시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조기 완료할 계획이다.
포항시 최만달 수산진흥과장은 “두호항이 완공되면 어선의 안전 수용으로 태풍과 해일로 인한 자연재해로부터 어업인들의 재산보호는 물론 어획물 수송의 원활과 소득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상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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