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수평선을 박차고 오르는 일출의 기상은 단연 동해안이다. 그 중에서도 ‘생태문화관광도시’로 각광받고 있는 울진에서의 일출은 단연 최고다. 울진군은 갑오년(甲午年) 새해 첫날 망양정해수욕장을 비롯 82㎞의 빼어난 해안 일출 명소에서 해맞이 관광객들과 군민들에게 ‘희망의 갑오년’을 선사하기 위해 다채로운 해맞이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희망 2014 새해 출발은 울진에서 온 누리로’라는 주제로 오는 1일 5시 30분부터 일출 예정시각인 7시 35분을 전후해서 군민과 관광객 모두 타악 포퍼먼스에 맞춰 힘찬 해맞이 함성으로 갑오년 새해 아침을 맞이하게 된다. 울진의 은빛 해안선 망양정해수욕장에서는 군민의 화합 및 소원성취 기원제를 시작으로 시낭송, 성악, 타악 공연을 통해 흥을 돋군다. 새해 밝은 해가 수면을 뚫고 오름과 동시에 해오름 함성, 해맞이 축시낭송, 희망찬 새해 노래에 이어서 달집태우기, 소원지 쓰기, 풍선과 연날리기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울진군은 해맞이 참석자를 위해 추위를 쫓기 위한 장작불 캠프파이어를 여러 군데 피우고 세시음식인 떡국과 어묵, 커피, 음료 등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울진군이 마련한 망양정해수욕장을 비롯 관동팔경의 하나인 월송정, 기성 황금대게공원, 북면 나곡해수욕장, 죽변 해맞이공원, 죽변항, 후포항에서도 읍면별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마련해 외지관광객들에게 희망을 안겨준다. 울진의 일출명소로 유명한 관동팔경인 망양·월송정과 더불어 최근 일출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기성면 망양리 구 7번국도 변에 있는 황금대게공원에는 큰 대게를 형상화한 조형물이 위치하고 있어 색다른 볼거리 제공과 황금대게를 배경으로도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울진군 관계자는 “울진의 역동성과 멋을 만끽할 수 있도록 알찬 해맞이 행사 준비는 물론, 관광객들이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관광상품 개발추진으로 2014년에도 관광객 500만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진대게’와 ‘온천욕’ 그리고 ‘울진대게’ 맛보러 가자= 특히 이번 울진을 찾는 해맞이 관광객들은 울진 망양정 아래로 펼쳐진 은빛 백사장, 검푸른 동해바다의 색다른 겨울바다를 감상하고 그동안 피로에 지친 심신을 전국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자연용출 온천인 백암온천과 보양온천인 덕구온천에서 천연온천수로 씻어내고 새해 재충전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국내 최고의 연안 대게 생산량을 자랑하는 후포항과 죽변항에서는 울진 앞 바다가 키운 싱싱한 해산물을 싸고 넉넉하게 맛 볼 수 있으며, 울진이 자랑하는 울진대게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김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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