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청맥봉사단 회원들은 연말을 맞아 지난 24일 북구청을 방문해 북구 내 동지역 경로당에 전달할 500만원 상당의 라면과 장갑을 기탁해 추운 날씨를 녹이는 따뜻한 정을 느끼게 했다. 김외택 청맥 봉사단 회장은 "겨울철 경로당에 모인 어르신들께서 따뜻한 국물이라도 한 그릇씩 드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전달한 장갑은 북구 내 경로당 108곳 3488명의 회원 전원에게 드릴 전량을 준비해 모든 어르신들께서 따뜻한 겨울을 나기를 바라는 애틋함이 전해졌다. 서진국 북구청장은 “한 해가 가는 이즈음 그 어느 때 보다 우리 주변의 어르신들의 안녕을 챙겨야하는 시기인 만큼 뜻 깊은 선물에 너무나 감사하며, 행정에서도 어르신들께 어려움이 없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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