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지난 112월 9일 `국제곡물정보분석협의회`를 열고 최근 국제곡물 수급 및 관련분야 동향을 점검했다. 올해 곡물시장은 양호한 날씨 전개 및 수확 호조에 따라 주요 곡물 생산ㆍ수출국의 생산량이 기록적으로 증가하는 등 수급 여건이 대폭 개선되면서 지난해 미국의 대가뭄 여파로 급등세를 보였던 곡물가격이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美 농무성(USDA)에 따르면, 2013~2014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은 전월 대비 0.3% 상향 조정된 24.4억 톤으로 전망을 예측하고, 이는 전년 대비 8.0% 높은 수준이다. 또한 세계 곡물 기말재고율은 전년 대비 0.6%p 높은 20.2%로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급 여건의 전망을 내어 놓았다. 따라서, 곡물가 약세 기조는 내년 1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곡물 수확분의 본격적인 출하에 따른 공급 증가와 더불어 신흥국들의 경제 성장 둔화에 따른 원자재 수요 저조 등 대외여건 영향으로 시장에 하방압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곡물을 비롯한 세계 경제, 에너지, 원자재 및 기후ㆍ환경변화 등 분야별 전문가(11명)로 구성돼 있는 `국제곡물정보분석협의회`는 2009년 2월 발족 이후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급변하는 국제 곡물시장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및 사전예측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정기적인 회의 개최뿐만 아니라 협의회 위원들의 분야별 다양한 전문지식 나눔 세미나를 함께 개최함으로써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에, aT 관계자는 "급변하는 정세에 보다 정확하고 실효성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문가를 중심으로 국제 곡물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종팔기자 leejp88@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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