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 동계 스포츠마케팅이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이 기간 포항시는 축구, 야구 등 굵직한 대회를 유치함으로서 지역경제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양덕축구장에서 4일간의 일정으로 펼쳐진 ‘한ㆍ일 축구 U-18 스토브리그’가 지난 29일 막을 내렸다.
이번 리그는 내년 시즌을 앞두고 팀 간 교류경기를 통해 각 팀들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개최됐는데 일본의 오사카 세레소U-18, 오츠고교, 태교대 부속고 AㆍB팀과 포항 스틸러스U-18, 대전 시티즌U-18, 상주 상무U-18, 수성대 등 8개 팀 350여명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특히 이번 대회는 최근 국제규격으로 문을 연 양덕축구장에서 개최돼 그라운드의 상태를 점검하는 계기가 됨은 물론, 비수기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주는 부수적 효과를 올렸다.
이번 리그는 한국과 일본 유소년축구 발전을 위해 교류전으로 치러졌다.
이와함께 포항시가 유치한 동계 대회는 내년 초에도 이어진다.
오는 1월20부터 28일까지 포항야구장에서는 10팀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중학야구 포항 동계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또 2월10부터 21일까지 11일간 포항양덕스포츠타운에서는 11개팀 300여명이 참가하는 여자축구 동계훈련이 예정되어 있다.
황병기 체육지원과장은 “포항시가 종목별 동계훈련 및 경기를 유치함으로서 지역 스포츠 활성화는 물론, 포항 특산물 홍보와 문화관광을 연계해 약18억원의 경제유발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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