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를 마무리하면서 2013년을 회고하는 이유는 좋은 것을 더욱 살려서 포항시민들의 행복감 충족에 있다. 포항시정에서 선정한 10대 뉴스를 살펴보니 시민 위주의 행정을 포항시가 구현했다는 느낌이다. 1위로 꼽힌 뉴스가 포항운하 통수이다. 포항운하가 통수됨으로써 환경복원도 되고 나아가 지역경기도 살렸다. 이는 시민들의 살림살이에 크게 기여했다는 시민들의 뜻을 포항시가 성취했다. 그다음에는 양덕승마장 사업 백지화이다. 사업의 백지화는 지방자치에서 시민들의 여론을 시정에 적극 반영했다는 뜻이다. 행정에서 여론이 빠지면 이를 두고 지방자치를 한다고 할 수가 없을 것이다. 포항시가 여론에 귀를 기우렸다. 이는 지방지치의 현실구현이다.
‘감사운동’ 전국화다. 포항시는 2013 대한민국 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으로부터 ‘인성교육 우수도시’로 지정됐다. 포항시가 감사운동을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새마음 정신운동으로 전개했다. ‘감사도시 포항’을 선언하여 시민운동으로 확산시켰다. 감사운동은 이웃에 대한 배려이다. 우리는 이웃과 더불어 산다고 할 때에 이웃에 대한 감사가 없다면 충족된 삶도 없을 것이라고 여긴다면 감사함은 참으로 중요하다. 포항국제불빛축제가 대한민국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승급했다. 따라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름축제로 자리 잡았다. KTX 직결노선은 포항을 KTX로 연결되는 사업이다. 동해안 철도망 핵심 역할을 담당할 KTX 직결노선의 공사가 본격 시작됐다. 그리고 녹색도시 포항 만들기이다. 포항시가 시민헌수운동을 펼쳤다. 이로써 예산절감과 도심 녹지공간이 확보되었다. 2008년부터 6년 동안 시민들의 헌수운동을 통해 11종, 6,500여 그루의 나무를 기증받았다. 오광장과 우현동 폐철도부지 도시 숲, 연일 형산강변 등 35개 주요지점에 도시 숲을 조성했다.
여기에서 하나 아쉬운 것이 있다. 10대 뉴스에서 전국 최고의 일자리 창출이다. 그리고 아이 낳기 좋은 도시와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이다. 포항시도 온 행정력을 다했다고는 본다. 2014년의 10대 뉴스에서는 이게 꼭 들어가야 한다. 포항시가 2014년에는 이의 성취를 위한 모든 행정력을 다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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