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경찰서(서장 박영택)은 지난 26일 더덕을 캐는 피해자를 멧돼지로 오인하고 엽총을 발사하여 사망케 한후 사체를 유기한 피의자 이씨(42)를 검거해 수사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난달 2일 오후 3시 40분쯤 청송군 부남면 감연리 소재 야산에서 수렵 중, 더덕을 캐는 피해자 이씨(46)를 멧돼지로 오인하고 엽총을 발사하여 사망케 한 후 인근에 사체를 묻어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3일 실종신고를 접수하고 수색 중, 야산에 묻혀 있는 피해자를 발견한 후, 청송 관내 수렵허가자 수사 및 현장주변 방범용 CCTV를 분석하여 피의자를 검거했다.
한편 경찰은 피의자 소유의 엽총과 탄환을 압수하고, 자세한 범행경위 등을 수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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