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 지정 1년을 기념하는 워크숍이 열려 여성이 행복한 포항 만들기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포항시는 지난 27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 위원과 서포터즈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 시민이 원하는 여성친화, 그리고 함께 할 방향`이란 주제로 여성친화도시 워크숍을 가졌다. 지난 1년간 추진성과 및 향후계획 발표로 시작된 워크숍은 윤정숙 포항여성회장의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시민인식 설문조사 및 모니터링 결과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이어 휴면경영연구소 서종우 이사가 `시민이 직접 만드는 여성친화도시 포항의 미래` 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성친화도시는 여성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도시"라는 점을 강조하고 "여성과 아동은 물론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시민참여단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20일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포항시는 4월 2일 시청 앞 광장에서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친화도시 선포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먼저 부시장 직속으로 여성친화도시 위원회를 설치하고 시의회, 학계, NGO, 여성단체 등 23명의 전문가들로 여성친화도시위원회를 구성해 여성행복도시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시정참여에 관심이 많고 능동적인 19세 이상 포항시민 30명으로 시민서포터즈를 구성해 도시기반시설, 공공이용시설, 교통 등 일상생활에 불편·불만사항을 모니터링해 포항시에 개선사항 및 아이디어를 전달하는 활동을 해 왔다. 시는 공공청사 및 죽도시장 주차장 등에 여성우선주차장과 시내버스 여성우선좌석을 설치하고 문화예술공연을 20% 할인해 주는 여성행복객석사업, 여성친화기업 협약식 체결, 도심 속 공원 조성, 여성단체 및 공무원대상 워크숍 개최했다. 여성·아동 지역연대 구축, 초등학교 아동안전지도 제작 등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부터 모든 업무에 여성의 시각과 관점을 반영한 정책을 시행했다. 특히 포항시는 여성들의 사회활동참여를 위해 39개 업체와 여성친화기업 협약식을 체결하고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1천여개를 창출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시는 내년에도 공원, 도로, 교통분야에서 여성친화공간 및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여성·아동 밤길 안전귀가 서비스를 실시하는 한편 여성친화마을 만들기 등 여성친화도시가 확고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장상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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