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올해 국내 토목환경 턴키 분야 수주 1위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해양수산부 포항지방해양항만청에서 발주한 울릉도 사동항 2단계 동방파제 축조공사 설계평가에서 1위를 기록해 수주가 유력하다고 최근 밝혔다.
이 사업을 수주하게 되면 포스코건설은 올해 국내 토목환경 턴키분야 수주 1위 달성이 확실시된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토목환경 턴키분야에서 이 사업을 포함해 수주한 금액은 3831억원으로 총 5건의 사업에 도전해 4건을 수주했다.
이는 수주 성공률 80%에 이르는 것으로 토목환경분야에서의 포스코건설의 역량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올 한해 어려운 건설경기 속에서도 참여사업을 선별해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했기에 가능했다”라고 밝혔다.
동방파제 축조공사 사업은 기존 방파제에 640미터 길이 방파제를 새롭게 연장하는 공사다.
포스코건설과 현대엠코 등 3개 건설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고 있다.
컨소시엄은 포스코건설(65%), 현대엠코(18%), 새천년(7%), 위본(5%), 미래도시(5%)로 구성돼 있다.
총예상 공사비는 1588억원이며 공사기간은 3년정도다.
방파제가 완공되면 6000톤 해군 함정 2척, 해경 함정 1척을 정박할 수 있는 해군ㆍ해양경찰청 전용부두와 5000톤급 여객선 3척을 정박할 수 있는 여객부두가 조성된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향후 발주 예정인 부두조성사업 및 울릉공항 건설사업 수주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장상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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