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병원 감염이 자폐아 출산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카이저 퍼머넌트 연구소의 우세니 제르보 박사는 자폐아 407명, 정상아 2천75명과 그 어머니의 임신 중 의료자료를 조사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최근 보도했다. 임신 중 병원에서 생식기, 양수 등이 박테리아에 감염되었던 여성은 자폐아를 출산할 위험이 5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제르보 박사는 밝혔다. 특히 임신 3-6개월 사이에 병원감염 진단을 받은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가능성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병원이 아닌 곳에서 임신 중 발생한 감염은 대부분 자폐아 출산 위험과 연관이 없었다. 이는 병원 감염이 감염의 정도가 심각한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제르보 박사는 설명했다. 임신 중 박테리아 감염이 자폐아 출산 위험을 높이는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감염에 대한 모체 면역체계의 반응이 태아의 뇌 발달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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